광주 서구 광신대교 보행교 붕괴…인명피해는 없어

28일 오전 11시 58분쯤 광신대교와 연결된 보행교가 알수 없는 이유로 붕괴됐다.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8일 오전 11시 58분쯤 광신대교와 연결된 보행교가 알수 없는 이유로 붕괴됐다.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뉴스1) 김성준 기자 = 광주 서구서 보행교 일부 구간이 붕괴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광주 서구 유촌동 광신대교 옆 보행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붕괴했다.

붕괴 당시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인근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던 시민들이 붕괴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

해당 보행교는 지난 2012년 지어진 후 광주시종합건설본부가 관리하고 있다.

보행교로 구조물 중 하나인 연결램프 하나가 이탈하면서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6개월 전 시행한 보행로 점검에서는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내일부터 건축 전문가를 대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