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132만 명' 광주청년통합플랫폼 MZ 사로잡았다

정책도 쇼핑하듯 손쉽게

광주청년통합플랫폼 홈페이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4월 개통한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이 이용자 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기존 청년정책 플랫폼을 독립된 통합 온라인 시스템으로 개편해 지난 4월 정식 개통했다. 지난 26일 기준 누적 방문자 수 132만 7161명을 기록했다.

기존 청년정책플랫폼 운영 시기인 2024년 방문자 수(월 평균 19만여 명)와 비교하면 약 7배 증가한 수치로, 플랫폼 전환에 따른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 방문자 수를 살펴보면 정식 개통 첫 달인 4월 13만 2000여명이 방문해 전년 동월 대비 약 8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매월 12만~15만 명 수준을 기록했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를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정책 검색부터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플랫폼에서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1건만 신청 가능했지만 구직활동수당, 정장대여 등 청년정책 12건을 플랫폼에서 직접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게 기능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종합상담, 청년 자율공간 정보, 역량 강화 학습 지원 등 실질적인 활용 기능을 강화해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플랫폼 내에는 현재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등 청년정책 총 390여 건이 등록돼 있으며,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청년참여 등 분야별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청년통합플랫폼 개편 이후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전달 창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