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도 일자리 창출 평가' 최우수상…고용 1100명 성과

청년 맞춤형 정책·미래산업 투자

지난 광양시가 '2025년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광양시청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5년 전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지표, 청년·신중년·취약계층 일자리, 일자리 지원, 정성평가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광양시는 2025년 상반기 고용률 71.9%, 취업자 수 8만 6700명을 기록해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0.3%p, 1100명이 증가하는 고용 성과를 거둬 전남 22개 시군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지역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운영 △지역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 △청년 주거·보육·생활 안정 지원 등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철강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데이터, 벤처 등 미래산업 확장을 위한 기업 지원과 산업별 인력 양성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용 안정과 청년 정착을 유도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산업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안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