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역사 새로 썼다"…해남군, 권익위 평가서 첫 1등급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해남군이 1등급을 받은 것은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시행 이후 처음이다.
종합 청렴도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72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렴시책 추진 실적을 반영한 청렴노력도와 민원인 대상 설문인 청렴체감도, 공직자의 비위·부패행위 발생 시 감점 등을 종합해 산정된다.
해남군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공직자 내부의 청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군민들의 청렴 체감도를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특히 외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설문조사에서 부패인식이나 경험이 있는지 묻는 청렴 체감도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운영하고,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부패행위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청렴한 페이지’등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명절 청렴 캠페인, 청렴 붐업(boom-up) 운동, 전 공직자 청렴 서약식 등을 통해 청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청렴 골든벨, 청렴 라이브 콘서트, 청렴 뮤지컬 등 특색있는 청렴교육도 추진했다.
민선 7~8기 공평·공정·공개의 군정운영 방침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신뢰받는 군정 정착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워온 해남군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결과는 해남군민 모두 하나 돼 이룬 성과"라며 "그간 추진해 온 청렴 노력을 바탕으로, 청렴이 행정 전반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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