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연휴 이곳' 담양산타축제·신안 겨울꽃축제·함평 겨울빛축제
관광객 사로잡을 남도 관광지는 어디?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벤트가 전남에서 펼쳐진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24일부터 이틀간 제7회 담양산타축제가 담양 메타랜드를 중심으로 열린다.
24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은 어린이 합창단과 팝페라 등 식전공연, 개막 퍼포먼스, 개막폭죽,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임창정과 왁스 등이 출연하고 EDM공연도 진행된다.
25일 정오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이,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가수 노이즈 등이 출연하는 축제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산타축제에는 대형 별모양 조형물과 야간경관조명 설치, 대형 트리, 눈사람 조형물, 포토존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로대를 이용해 마시멜로나 옥수수 등을 구워 먹으며 크리스마스 낭만을 만끽하는 산타 그릴하우스도 운영된다.
신안 섬 겨울꽃 축제와 함평 겨울빛축제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안 섬 겨울꽃 축제는 내년 1월 18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소원지 쓰기, 그림속 동맥, 가죽공예, 포토존, 희귀동백 전시 등이 진행된다. 특히 빨간 동백꽃 색 의류를 착용할 경우 관람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이어진다.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은 물론 시가지 곳곳을 오색 경관 조명을 밝히며, 방문객이 함평의 어딜 가든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을 확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중앙광장에서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 특별전이 열려 빛을 활용한 감성과 예술미를 극대화한 작품을 선보였다.
설경이 아름다운 순천 낙안읍성, 담양 메타프로방스, 구례 지리산 노고단, 화순 세량제에서 겨울철 낭만과 별미를 느낄 수 있다.
유현호 도 관광체육국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남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며 "로맨틱한 추억도 쌓고 다양한 별미도 즐기면서 행복한 연말여행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18민주광장에서는 '빛고을 성탄 문화축제'가 진행돼 캐럴 버스킹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는 12월 31일까지 '충장 윈터 판타지'를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과 포토존을 통해 연말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리는 양림동에서는 24~25일 거리 퍼레이드, 성탄 콘서트 등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광주송정역 광장은 '12월 가장 예쁜 역'을 주제로 한 '산타 마을'을 내년 1월 13일까지 운영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광주과학관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전시와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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