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토지 분양 개시…호텔 20층 가능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분양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공영으로 추진된 연향동 800-1번지 일원 약 48만 8000㎡에 상업시설, 준주거 용지, 공동주택용지 등이 계획된 대규모 택지 개발이다.

공급 대상 토지는 △상업용지(4필지, 4만 6052㎡) △준주거 용지(47필지, 2만 7654㎡) △공동주택용지(1필지, 8만 5714㎡) △복합용지(4필지, 5만 1658㎡) △업무용지(1필지, 1만 3779㎡) △판매시설용지(1필지, 1만 2371㎡) △공공용지(1필지, 5308㎡) 등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호텔 3필지, 리조트 1필지를 배정했다. 호텔 부지의 경우 건폐율 80%, 용적률 800%로 20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준주거 용지는 최대 290평가량으로 인접한 2개 필지의 합병도 가능해 투자 활용도를 높였다.

토지 공급은 공고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경쟁입찰(최고가 낙찰) 원칙을 적용한다. 이날 공고된 준주거 용지 공급가격의 경우 ㎡당 205만 5000원~252만 5000원의 가격이 예상된다.

입찰 자격은 실수요자 누구나 가능하지만 공동주택용지의 경우는 주택건설사업자만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2필지 이상 신청도 허용된다. 입찰방식의 경우 준주거 용지는 2026년 1월 8일부터 현장입찰이며 나머지 용지는 전자입찰(온비드)을 통해 입찰을 진행한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순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