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배경 영화 '결혼해줄래' 내년 상반기 개봉

배우 문경· 이상현 주연…영화로 만나는 진도 이야기

진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결혼해줄래' 홍보 포스터(진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진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결혼해줄래'가 제작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개봉한다고 17일 밝혔다.

'결혼해줄래'는 진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학력과 사회적 조건에 따른 한 여성의 지난한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문경이 분한 영화 속 주인공 '수연'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진도로 돌아와 타인의 삶과 아픔을 마주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해 나간다.

장완복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문경(수연)과 이상현(준호), 박재관(동식), 원주연(선희), 황지원(유라) 등이 출연해 우정과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관계를 그려낸다.

영화에는 진도의 농특산물을 대표하는 지역 공동 상표 '진도온(JindoON)'이 등장한다. '진도온(JindoON)'은 언제나 밝게 불을 밝히는 상태를 의미하며, 활력 넘치고 건강한 진도의 농산물을 상징하는 인증 상표다.

또 △진도대파크림빵 △진도전복 △진도홍주 △진도개 △신비의 바닷길 △세방낙조 등 대표 관광 자원이 등장해 진도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영화 '결혼해줄래'를 통해 진도의 매력과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지역에 따뜻한 관심과 활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