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발명교육대상' 2개 전 부문 수상…"모든 수상자 배출" 최초

김관규 삼향북초 교감 '공로상'·여수중앙초 김연태 '교사상'

김관규 교감(왼쪽)과 김연태 교사 (전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025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에 삼향북초등학교 김관규 교감이 공로상을, 여수중앙초등학교 김연태 교사가 교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은 '발명 교사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상으로, 분야별 1명씩 2명만을 시상한다. 모든 수상자가 전남에서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관규 교감은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11년간 149회 운영하고, 지역 창의력 생태계 구축과 특허 기반 교육 확대 등 발명교육의 구조를 혁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교감은 2017년 교사상에 이어 올해 공로상까지 수상하며, 두 부문을 모두 받은 전국 최초의 교육자가 됐다.

교사상 수상자인 김연태 교사는 발명교육 1급 인증교사로서 코로나 시기에도 발명수업을 운영하며 지역 발명교육의 흐름을 끊기지 않도록 했고, 2024년에는 여수 최초로 중등 발명영재 정규반을 개설해 지속 가능하고 단계적 발명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