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광주시의원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장관급 추진단 필요"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1929년 나주와 광주에서 시작돼 3·1운동 이후 최대 항일운동으로 확산한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정례회 교육문화위원회의 교육청 본예산 심사에서 기념식 예산 확보를 제안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여학생 희롱 사건이 계기가 돼 11월 3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한 최대 규모 항일독립운동이다.
명 위원장은 "광주학생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2억 2500만 원의 예산으로 자료수집 및 기사자료 정리, 학술대회, 연구자문 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독립운동의 중대한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후세에 계승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100주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념사업을 위해 장관급 이상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의 위상도 확보해야 한다"며 "광주학생독립 운동기념관의 공간 개편과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국비 및 자체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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