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5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개최

5개국 35개교 45편 상영…'지역과 세계 잇는 글로컬교육' 실현

2025 전라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포스터(전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 CGV 평화광장과 폰타나비치호텔, 목포시네마MM 등에서 '2025 전남도교육청 작은학교 영화·영상제'를 연다.

영화·영상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작은학교를 실현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콘텐츠를 통해 글로컬교육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의 초·중·고 작은학교를 중심으로 전국과 해외 5개국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35개교의 46편 작품이 상영된다.

행사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GV(관객과의 대화) △전남교육씨네뮤지엄 △작은학교 특성화교육 성과포럼 △글로컬 영화교육포럼 △특별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주요 작품은 전남 작은학교 학생들이 교육과정 안에서 직접 기획·제작한 영상으로, 생태환경, 마을 이야기, 진로, 우정,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우크라이나, 대만, 덴마크, 멕시코, 스페인의 해외 작품도 함께 상영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 영화제가 지속가능한 작은학교 모델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