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제4대 이사장에 설립자 차남 박상건 선임

"지역민과 호흡하며 지역대학 굳건히 자리매김"

박상건 호남대 이사장.(호남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의 박상건 이사장 직무대행이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1일 호남대에 따르면 박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제4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과 고(故) 이화성 박사의 차남인 박 신임 이사장은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씨아이하우징 대표이사, ㈜에스시아이 대표이사,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16년 3월부터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이사직과 함께 지난 5월부터는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해왔다.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은 12월중 열릴 정기 이사회에서 명예 이사장에 추대될 예정이다.

1978년 6월 15일 교육부로부터 학교법인 성인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호남대는 1992년 5개단과대학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선임 직후 "박기인 설립자 겸 이사장님과 고 이화성 박사님이 1978년 학교법인 성인학원을 설립하셨던 뜻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2028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AI 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가 광주·전남 명문대학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