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걱정 없는 겨울나기" 광주 광산구, 재난종합대책 가동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겨울철 재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3월 15일까지 사전 대비와 즉각 대응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광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내부 영상망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재난 발생 시 '부구청장 비상 직통망'과 '재난 안전 통신망'으로 신속히 보고·전파하는 체계도 확립했다.
'큰 도로'는 행정이, 대규모 장비 투입이 어려운 '작은 길'은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 985명이 참여한 마을제설단이 담당하는 맞춤형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빙판길 불편과 사고 위험 최소화를 위해 결빙에 취약한 이면도로, 보행자 도로 등 16곳에 설치된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추운 날씨로 건강·생명에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 보호 관리도 강화한다.
방문 간호 전문 인력 등을 투입해 홀로 사는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2000여 명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지속해서 살핀다.
어린이집 275개소, 아동복지시설 71개소에는 난방비를 지원한다.
노숙인 발생 지역을 집중 점검해 필요시 여비, 숙박비 등의 지원도 연계한다.
박병규 구청장은 "평화롭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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