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박2일 미식 관광상품 '게미진 광주' 출시

1박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 사전 팸투어.(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1박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여행' 사전 팸투어.(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박2일 체류형 미식 관광상품 '김치가 예술인 게미진 광주 여행'을 다음 달 5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K-미식 벨트 조성 사업'에서 광주시가 김치 벨트 지역으로 선정돼 개발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선보인 당일형 코스 상품이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에 1박2일형 체류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1박2일 코스는 기존 당일형 구성인 △광주김치타운(김치 담그기) △양동시장(장보기) △양림 역사 문화마을에 더해 △광주 제1호 지방 정원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포함해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당일형 상품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김치박물관 관람, 시장 맛집 탐방, 여행객이 직접 상황극에 참여하며 양림동을 걸어보는 '연극형 도보 투어' 등 각 지점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했다.

시는 여행상품 출시를 앞두고 20~21일 전문가와 미식·여행 전문기자를 초청해 사전 팸투어를 실시했다.

광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광주관광공사 관계자와 미식·여행 전문기자 등은 현장 운영과 체험 요소를 점검했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코스 개선과 홍보 방안을 정비할 예정이다.

상품 운용은 12월까지 진행하며, 예약은 로망스투어와 홍익여행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광주 김치의 깊은 맛과 광주만의 미식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박2일형 상품 도입으로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