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올해 수주액 1조 4700억…전년 대비 20% 증가

수에즈맥스급 원유운반선./뉴스1
수에즈맥스급 원유운반선./뉴스1

(해남=뉴스1) 박영래 기자 = 대한조선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1274억 원 규모의 수에즈맥스급(15만톤 규모)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9월 29일 계약된 동일 선종의 옵션 계약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한 대한조선의 올해 누적 실적은 1조 47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수주 잔량은 약 3년 치에 달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통상 선박 발주가 활발한 4분기에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추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