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7주년 전남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성장 전략 필요"

지난 17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원 17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7일 전남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원 17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개원 17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이 독립 법인화 등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7일 개원 17주년 기념식을 열고 치과병원의 발자취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전대치과병원은 광주 북구 용봉동 개원 이후 호남권 치과의료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윤찬 전남대치과병원장은 "그동안의 발전은 모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더 큰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선 독립법인화를 비롯해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한마음으로 나아가면 병원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본원인 전남대병원 소속이다.

병원 측은 수년 전부터 치과병원 독립 법인화를 통해 독자적 시스템이 운영될 경우 병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장애인 환자 진료서비스 확대, 지역 치과병·의원과의 진료 네트워크 확대로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치과병원은 장애인 진료 확대 등 공공성과 전문성을 함께 발전시켜 왔다"며 "전남대학교병원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치과병원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