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정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 출범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공 협의체가 출범했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 1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4명, 주민대표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한 민·관·공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협의체는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구로 앞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광주 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은 국토부의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광산구 산정·장수동 일대에 1만 2875세대(공공주택 6630세대, 민간 분양 6139세대, 단독주택 20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광주지역 공공주택 보급 계획 물량이 예상 수요보다 2만 8000세대 부족한 것으로 보고 공공주택 비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0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LH가 광주 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을 민간에 매각하지 말고 공공주택 100%로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변성훈 광주시 공간혁신과장은 "협의체가 사업 과정에서 예상되는 갈등을 조정하고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상생과 협력의 공공주택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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