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능 후 청소년 대상 주류판매 집중 단속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수능 이후 증가할 수 있는 청소년 음주를 막기 위해 주류 판매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광주시는 13~14일 이틀간 편의점과 일반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지역 내 주류 취급 업소 100여 곳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근절 지도·점검과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점검에서 업소 종사자에게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시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보호 안내문을 배부했다.
무인 결제기 운영 방식, 주류 진열 위치, 신분증 확인 여부 등을 세밀하게 확인해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시정토록 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광주시교육청, 서부·광산경찰서, 관할 파출소, 한국외식업중앙회,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홍보캠페인도 병행했다.
캠페인에서는 홍보물 배부, 현수막 설치, 가두행진 등을 통해 청소년 음주 위험성과 안전한 음주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서는 단순한 판매 제한을 넘어 업소의 자발적인 주의와 시민들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청소년 보호 인식이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