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8개 지자체 고향사랑기부 우수 지자체 선정…완도군 '대상'

전국 최다 수상…"운용 우수성과 선도성 입증"

전남도청 전경.(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제1회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전남도를 포함한 전남 8개 지자체가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후원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국 3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전남은 8개 지자체가 본상을 받아 고향사랑기부제 운용의 우수성과 선도성을 입증했다.

고향사랑기부대상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회는 우수 기금사업 추진과 답례품 운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총 5개 부문을 시상했다.

전남에서는 대상을 받은 완도를 비롯해 담양·영암 금상, 전남도청·고흥·곡성·해남 은상, 진도 특별상으로 총 8개 지자체가 본상을 받으며 전국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고미경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연말 기부 확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의 날을 마련,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제 홍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전남도 본청으로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1000명에게 전남 햅쌀 4㎏을 추가로 증정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