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의 베스트10' 후보정책 발표…군공항·AI 등
온라인설문·현장평가·지역리더 등 1만2279명 참여 정책공감
12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서 최종순위 결정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6일 올해 추진한 핵심 정책 가운데 '올해의 베스트 10' 후보 정책 10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4월 온라인 설문을 시작으로 '시민의 날' 현장평가, 지역사회 리더 평가 등 시민 1만2279명이 참여해 선정했다.
후보 정책은 교통·안전,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 산업·경제, 환경·청년·교육 등 5개 분야에서 각각 대표 정책이 뽑혔다.
주요 정책은 △광주 군 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와 공공의료 강화 △AI 중심도시 광주 △광주천 수질과 악취 개선 등이 포함됐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은 무안군민의 이전 찬성 여론 변화와 대통령실 주도 6자 전담팀(TF) 회의가 연내 열릴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복합쇼핑몰 사업'은 더 현대 광주가 2028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오는 20일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확장 계획도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절차에 돌입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3년 차를 맞아 돌봄·요양·의료방문 등 영역이 확대돼 전국 대표 복지 모델로 자리 잡았고, 내년 3월 전국 지자체로 확산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는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지원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규제 프리 실증도시 조성, 국가 NPU 컴퓨팅센터 건립, AI 연구소 유치 등으로 AI 산업 생태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광주천 수질·악취 개선 사업'은 4수원지 활용을 통한 하천 유량 확보, 하수관로 정비, 악취 근원지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정책평가는 부서별 대표 정책 65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차 온라인 설문으로 31건을 선정한 데 이어, 5월 시민의 날 현장평가와 10월 지역사회 리더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 10건을 확정했다.
지역사회리더 평가에는 통장 2321명, 주민자치위원 2509명 등 4830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1409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2400명이 정책 부스를 방문하는 등 시민 관심이 높았다.
광주시는 12월 초 '2025 광주를 빛낸 스타 정책 경진대회'를 열고 시민평가단 300명과 전문가평가단 30명의 심사를 통해 최종 베스트 10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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