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유기농 벼 재배' 이병연씨, 전남도 유기농 명인 선정

이병연 농업인./뉴스1
이병연 농업인./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황산면에서 10년째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는 이병연 씨가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남도 유기농 명인은 오랜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유기농 선도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남의 유기농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

이 씨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왕우렁이를 활용한 잡초 방제, 교대 간수법, 소식재배 등 다양한 친환경 재배기술로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노찌노이찌' 벼 품종의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정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6농가, 총 50㏊ 규모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유기농업 확산에도 힘써왔다.

2024년 해남군 친환경 농업인 대상과 2025년 전남도 농업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해남 친환경농업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씨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지키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씨와 함께 해남군에서는 김성래(배추), 김소영(한우), 박성관 씨(오디) 등 총 4명의 농업인이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됐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