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14일부터 하루 4000본 생산
화재 6개월 만에 생산 일부 정상화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화재로 생산시설이 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생산이 6개월 만에 일부 정상화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12일 광주1공장 재가동을 위한 인력 운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4조 3교대 형태로 조업을 재개해 하루 4000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전체 생산직원 1500여명 가운데 하루 380명을 생산라인에 투입하고, 내년 초에는 일일 생산량을 6000본, 1만본으로 점차 확대하며 이에 따른 투입인력도 늘릴 예정이다.
회사 측은 13일 오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 작업복과 안전화를 지급하고 안전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한 달여 동안 시험가동과 함께 하루 1000본 생산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 5월 17일 오전 7시 11분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련공정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해 광주2공장 생산시설 50~60%가 불에 탔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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