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국회 찾아 4489억 규모 지역 현안 국비 요청

"낙후된 서해안 경제권 지역균형 발전 위한 정부·국회 관심을"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국회를 찾아 4489억 원 규모의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서삼석 최고위원, 예결위원인 조계원 의원, 산자위 간사인 김원이 의원, 보건복지위 이개호 의원실을 면담했다.

장 군수는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청정수소 특화단지 조성 △영광 RE100 국가산단 지정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실현에 필요한 제도 개선 및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숙원사업인 △노인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455억 원) △영광 염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105억 원) △CLEAN 국가어항(계마항) 조성(150억 원 증액) △국도23호선(영광~함평신광) 확·포장(1344억 원)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2435억 원) 등 주요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했다.

지난 5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서는 △국도23호선 확·포장 △서해안 철도(군산~목포) 건설 △영광~광주송정 신산업선 건설 사업을 건의했다.

장 군수는 "낙후된 서해안 경제권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핵심사업이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면서 "영광군의 새 도약을 위해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