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프로배구대회 내년에도 여수에서 열린다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이 대결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이 대결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6년 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9월 여수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 내년 대회는 여수시와 사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경기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2026년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내년 하반기 진남체육관에서 개막할 예정으로 남녀 프로배구 구단이 참가해 약 2주간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연맹과 세부 일정을 확정한 후 교통·숙박·안전·관람 편의 등 분야별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가 다시 한번 스포츠대회 유치·운영 능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