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SRF 제조시설, 두 달 만에 재가동…6일부터 운영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악취 논란이 일었던 광주 남구 양과동 가연성폐기물연료(SRF) 제조시설이 두 달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SRF 제조시설 운영사인 청정빛고을이 이달 6일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사는 이날부터 5일까지 사흘간 하루 300톤 규모로 생활폐기물을 제한적으로 반입하며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이 시설은 악취 기준 초과로 9월 1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에어커튼 설치와 크랙 보수, 잔존 적치믈 정비 등 보완 조치를 마쳤다.
기존 약액세정 방식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한 소각식 탈취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설비 전환은 내년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과필터 교체, 활성탄 흡착탑 추가 설치, 전문 컨설팅을 통한 악취 원인 분석 등 개선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컨설팅 용역은 12월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시설 내 에어커튼과 청소 강화로 내부 악취는 개선된 상태"라며 "추가 보완과 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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