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간담회

이병훈 수석부위원장 "청년 머무는 광주 위해 일자리 정책 강화"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광주 첨단 3지구에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사업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신산업분과위원, 이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공장장·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 지역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생산 현황과 글로벌 사업 전략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 동향 △전문 인력 양성과 근로 환경 개선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공장장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반도체 후공정을 담당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2021년 광주에 신규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려 했지만 무산돼 매우 아쉬웠다"며 "당시 계획이 실현됐다면 30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지역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지자체·기업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청년이 떠나는 광주가 아니라 머무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호남발전특위는 지역 주요 산업 현장, 기관과 간담회를 지속 추진하며 광주·호남권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