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차세대 전력망 이끌 인재·창업밸리 추진 본격화
김용범 정책실장·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참석 기업간담회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차세대 전력망 혁신을 이끌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를 본격 추진한다.
28일 켄텍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비롯해 스타트업, 대기업, 대학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전력망 산업의 민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켄텍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개발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분야의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한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과 실행 전략을 검토하고 인재양성·기술창업·연구협력을 하나로 묶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차세대 전력망 분야의 기술 실증과 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설계 및 테스트베드 구축 방안도 의제로 다뤄졌다.
켄텍은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최대규모 연구단지(RTP)를 토대로 한 '한국형 RTP'를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남대와 함께 오픈캠퍼스 운영 모델로 구축해 확대하고 기업과 연구기관과도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형 글로벌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켄텍은 차세대 전력망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기반 창업을 촉진하는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의 중심축"이라며 "산학연이 함께 협력해 세계적 에너지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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