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생카드 5% 추가 환급…소비촉진 나선다

29일~11월9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연계…최대 18%

광주상생카드.(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정부의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광주 상생 체크카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환급(캐시백)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전국 단위 소비 활성화 캠페인과 연계해 추진한다.

행사 기간 광주 상생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기존 13% 기본 할인에 5%를 추가한 18%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구매 때 선 할인되는 광주 상생 선불카드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별재난지역(북구, 광산구 어룡동·삼도동) 대상 5% 추가 환급과도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시는 올해 1~2월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10%)을 시행했다. 당시 사용액은 전년 하반기 월평균 대비 42% 증가했다.

전영복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광주 상생 체크카드 추가 환급뿐 아니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 환급, 자동차·가전·농축수산물 등의 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합리적이고 따뜻한 소비가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7월 '7+2 민생 회복 지원 정책'을 통해 광주 상생카드 할인율을 13%로 상향하고, 온누리상품권 5% 환급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을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도 '광주경제 다 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과 광주 상생카드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