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사업 국비 1억1670만원 확보
2년 연속 재외동포청 공모 선정…교육·진료·취업 등 지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재외동포청 '2026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에 '고려인 주민 광주 정착 지원 사업'이 선정돼 국비 1억 167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려인 주민 광주 정착 지원 사업'은 광주지역 고려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올해 국비 1억145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내년에도 1억 1670만 원을 확보, 2년 연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은 △한국어 교육 △고려인 광주진료소 운영 △취업·체류·통역 등 종합상담 △노인돌봄센터 운영 △고려방송 미디어센터 운영 △청소년문화센터·오케스트라 운영 △'고려인의 날' 행사 개최 등이다.
주상현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장은 "고려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광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려인 종합상담소·노인돌봄센터 운영,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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