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8개 대학 총장단 "국가 AI컴퓨팅센터는 광주로 와야"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18개 대학 총장단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공동입장문을 통해 광주 유치를 호소했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지역 18개 대학은 이날 '국가AI컴퓨팅센터는 반드시 광주에 설립돼야 합니다'라는 공동입장문을 냈다.
참여한 대학 총장은 △광신대 김경윤 △광주과학기술원 임기철 △광주교대 허승준 △광주대 김동진 △광주여대 이선재 △남부대 조준범 △송원대 최수태 △전남대 이근배 △조선대 김춘성 △호남대 박상철 △호남신학대 황민효 △광주보건대 김경태 △기독간호대 이정순 △동강대 이민숙 △서영대 김정수 조선간호대 박명희 △조선이공대 조순계 △한국폴리텍V대 배구환 대행이다.
대학 총장단은 "광주는 인프라·인재·시민의 참여가 결합된 AI산업의 최적지이며, AI컴퓨팅센터 설립의 국가적 의미와 광주의 준비된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제1호 공약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설립'이 지역민의 염원과 광주의 준비된 역량을 반영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정부, 교육청, 산업계와 협력해 AI전공 신설, 융합교육, 산학연 공동연구 확대 등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AI기반 창업·산업현장 인력양성·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1일 국가AI컴퓨팅센터 후보지로 해남 솔리시티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를 단독 제출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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