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몽골 등 3개국 초청 '아시아 문화기관 교류의 날' 행사

몽골-광주 전통 교류 공연 등

2025 아시아 문화기관 교류협의회 교류의 날(광주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아시아 문화기관 교류협의회 사업으로 오는 24~27일 3개국 4개 기관을 초청해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아시아 주요 도시 문화기관과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 아카데미 등 5개국 7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페낭 아트 디스트릭트, 키르기스스탄 국립 마나스 극단, 몽골 차강라바이앙상블을 비롯해 신규 MOU 체결을 위한 몽골 훈 극장의 관계자 등 총 14명을 초청한다.

훈 극장과 MOU 체결을 시작으로 5개 기관 간 네트워크 간담회, 전통교류 공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국제아트페어 관람 등이 진행된다.

훈 극장은 2019년 설립된 몽골 최초의 게르(Ger)급 극장으로 지정됐고 몽골의 민속음악과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25일 동구 전통문화관에서는 차강라바이앙상블과 광주 예락이 함께하는 전통 교류 공연도 펼쳐진다.

차강라바이앙상블은 몽골 전통예술과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창작물을 선보이는 대표 예술단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아시아 도시 간 문화적, 예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광주가 아시아 문화예술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