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균형발전"…광주시, '2045 지속가능도시 비전' 선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립 30주년 기념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2045 지속 가능한 도시 광주 비전'을 선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대응과 사회적 포용, 경제 균형발전 등 지속 가능 정책 강화를 위한 정책 전환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사회, 유관 기관, 기업, 마을공동체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30년간의 협의회 활동 영상, 시민·청소년이 참여한 지속 가능성 관련 영상을 상영한다. 이어 산업·교육·청년·환경·문화 등 분야별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지속 가능한 도시 광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참여하는 '이야기 마당'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광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995년 '푸른광주21협의회'로 출범해 30년간 행정·시민·사회단체·기업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민관협치(거버넌스) 조직으로 운영돼 왔다.
현재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참여 기반 재생에너지 전환 △생물다양성 보전 △책임 있는 생산과 친환경 소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환 △불평등 해소 △문화 다양성과 인권 증진 등 '6대 의제'(2022∼2026년)에 따라 지역 단위 실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현윤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행사는 광주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전, 사회적 포용, 경제적 번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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