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난항' 금호타이어 노조 22∼23일 4시간 파업

지난 5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시험가동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지난 5월 발생한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시험가동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금호타이어 노조가 임금협상과 성과급 배분 등을 두고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경고성 파업에 돌입한다.

21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22일부터 이틀간 광주·곡성·평택공장에서 근무조별로 4시간 경고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되지 12~13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조합원 93.7%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에 따라 지난 20일 13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14만 1300원 인상, 2024년 실적에 대한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 재산정,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와 추가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