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영 광주대 교수 '고려인의 날' 맞아 감사장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제13회 고려인의 날 행사에서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0일 광주대에 따르면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이 주관하고 광산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려인동포와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월곡동에서 열렸다.

송 교수는 20여 차례에 걸쳐 기부와 후원을 통해 고려인 동포 사회 정착과 복지 증진에 헌신한 공로다.

송 교수는 "고려인은 조국 독립과 자유를 위해 헌신한 독립군의 후손들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이라며 "고려인들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41호 회원인 송 교수는 고려인마을을 비롯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장학사업 등에도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며 '조용한 기부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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