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광주 미래교육 포럼' 출범…"시민참여형 교육혁신"
17일 광산구서 출범식…교육계 원로 200여명 참석
AI·민주·문화 아우르는 '광주형 미래교육' 제안·실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민주와 문화, 예술, 인공지능(AI)이 어우러진 교육 혁신의 장을 시민과 함께 열기 위한 'The 광주 미래교육 포럼'이 17일 출범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 지역 교육계 원로와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발족했으며 학교 현장과 학부모,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시민이 함께 만드는 광주 미래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날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수완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익수 상임대표(전 전남여고 교장)와 장병훈(전 조대부고 교장)·박인석(전 비아고 교장) 공동대표, 김창현(전 광주교대총장)·배종용(전 광주시교육청 사회체육과장)·나간채(전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고문 등 임원진을 비롯해 원로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익수 상임대표는 창립선언문에서 "민주와 인권의 도시 광주는 AI 중심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교육은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핵심 동력이 돼야 하며, 그것이 포럼의 출발점이자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가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포럼 출범은 AI 시대 광주 교육의 새로운 길을 선언하는 자리"라며,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배우고 각자의 가능성을 키우는 포용 교육이 필요하다. 국회에서도 기술보다 사람을, 속도보다 방향을 중요시하는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앞으로 광주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 연구와 시민 참여형 학술 활동을 이어간다. 연구와 토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 변화를 이끄는 실천적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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