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조상래 곡성군수, 행사 대신 군민들 삶의 현장으로

취약계층 생활시설서 봉사 활동·시설재배 농가도 방문

조상래(오른쪽) 전남 곡성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곡성 삼강원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군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재선거로 제48대 곡성군수에 당선된 조상래 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사회취약계층과 수확철을 맞은 농가 등을 방문했다.

조 군수는 재선거로 당선된 만큼 남은 임기가 길지 않고 실용행정 방침에 따라 기념행사는 생략하고 군민들에게 달려갔다.

조 군수는 이날 오전 배우자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생활시설인 곡성읍 소재 삼강원을 찾아 원생 100여 명에게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사회적 취약계층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원생들을 격려했다.

수확이 한창인 옥과면 소재 시설재배 농가도 방문했다.

영농 현장에서 조 군수는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생산을 뒷받침할 유통 판로 문제해결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판로 개척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 방문 후에는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시로 달려갔다.

조 군수는 "기념식보다 군민과 함께 땀 흘리는 1주년을 맞고 싶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곡성의 내일을 군민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