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해남의 멋 알린다"…LPGA대회장에 홍보관 운영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계기로 해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19일까지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해남군은 지난 14일부터 골프장 주차장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대회를 찾는 관람객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홍보관은 '해남미소 미술관'을 주제로 세계적인 명화와 해남 대표 농수특산물 콜라보로 세계 공통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명화를 패러디해 해남 배추, 김, 고구마, 전복 등과 함께 대표 관광지들을 표현한 부스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는 '해남을 담다'를 주제로 한 LPGA 대회 기념 한정판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선물세트는 해남 녹청자 에스프레소잔, 해남 무화과로 만든 팩 클렌저, 해남 병풀로 만든 선크림, 해남 고구마칩, 해남 김부각 등 5종으로 농특산물과 지역 공예품이 어우러져 있다.
K-컬처 콘텐츠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민화 호랑이와 한복입은 골퍼의 이미지 등을 활용한 키링 등 마그넷 5종도 함께 선보인다.
LPGA 대회를 기념해 '해남까지 왔는데 어딜가지' 관광책자를 소지한 관광객들은 유료관광지 7개소에서 최대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명현관 군수도 대회 지원 일정 틈틈이 해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해남 126호텔에서 대회에 참여하는 지은희, 이정은6,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 선수와 명현관 군수, 이성옥 군의장 등이 함께 해남배추를 활용한 요리체험 행사를 열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인 LPGA 대회를 계기로 해남의 맛과 멋,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남에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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