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인천공항 직행 고속버스 15일부터 운행

전남 담양군 버스터미널.(담양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전남 담양군 버스터미널.(담양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행 고속버스 노선이 15일부터 운행된다.

해당 노선은 금호고속의 프리미엄 고속버스로 담양공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고창과 정읍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직행한다.

기존에는 담양에서 인천공항에 가려면 광주 광천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 6시간 넘게 소요됐다.

상행편은 오전 1시 40분 담양터미널을 출발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은 오전 5시 50분, 제2터미널은 오전 6시 15분에 도착한다.

하행편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전 10시 25분 출발해 제1터미널(오전 10시 50분)을 거쳐 오후 2시 45분 담양터미널에 도착한다.

운임은 상행 6만 8900원, 하행 5만 9200원이다.

예매는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하행 모두 가능하다. 상행편은 '코버스 홈페이지'와 '고속버스티머니' 앱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이계영 금호고속 사장은 "지역민들의 해외여행 교통수단 선택 폭이 확대된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군민들이 더 편리하게 해외여행과 출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군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