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광양, 관광문화·미래첨단산업 중심지 될 것"
연휴 마지막 날 전남 동부권 광양 찾아 민생행보
"SK와 합작 AI데이터센터, 천지가 놀랄 일" 자평
- 서충섭 기자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전남 동부권인 광양을 찾아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광양 교촌마을 회관에서 지역민들과 만나는 민생소통행보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에 더해 SK와 합작한 오픈AI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하늘이 놀라고 땅도 놀랄 일"이라며 "해외 기업이 몰려와 전남 발전을 견인할 것이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된 광양은 또한 이번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으로 남해안관광벨트를 이끄는 관광문화와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전남 모든 마을이 교촌마을처럼 주민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하는 공동체로 으뜸 마을이 되면 전국의 눈길도 전남으로 향할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지키며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교촌마을은 지난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세대별로 명패와 우편함, LED 센서를 주민들이 직접 설치해 마을 경관을 개선했다.
또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양향교 저태길 벽화'를 조성하고 마을 분리수거장과 마을공동빨래방, 우물 정원을 조성하면서 낙후된 시골마을에 문화공간을 스스로 조성하고 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올해까지 4500곳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2030년까지 도내 8000개 모든 마을에서 사업화를 목표로 3년간 한 마을당 15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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