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광주·전남 '포근'…보름달 오후 5시33분 구름 사이로 본다

연휴 첫날 가을비…해상 교통 운항 정보 확인 필요

지난해 추석 보름달의 모습. 2024.9.1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추석 연휴 광주와 전남은 구름이 많지만 포근한 날씨가 예보됐다.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개천절이자 연휴 첫날인 이날 광주·전남 지역에 비가 내린다.

전날부터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내륙 20~60㎜, 전남 해안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와 함께 바람이 동반돼 해상 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는 4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개지만 흐리겠다.

5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9일까지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인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름달은 전남 여수 오후 5시 30분쯤, 광주 오후 5시 33분쯤, 목포 5시 35분쯤 떠오를 것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은 전망했다.

달이 가장 높이 떠 있는 시간은 여수 오후 11시 47분쯤, 광주 오후 11시 51분쯤, 목포 오후 11시 52분쯤이다.

연휴 기간 아침 기온은 15~22도로 평년보다 5~8도 높다. 낮 기온은 평년에 비해 2~7도 높은 21~28도로 포근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