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에서 수확까지' 해남 농업연구단지 'AI·스마트 농업' 선도

미래농업 이끌 플랫폼으로 육성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조성 조감도(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 농업연구단지가 AI(인공지능)·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한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 거점으로 육성된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미래 농업을 이끌 농업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단지는 국립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컨트롤타워로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아우르는 실증·연구를 담당한다.

기후변화적응과 AI ·스마트농업, 저탄소·탄소중립, 기후 인력양성 등 연구와 실증, 보급이 함께 이뤄지는 미래농업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단지는 인공지능(AI)와 스마트농업의 첨단기술을 집약해 조성되고 있다.

1단지는 고구마연구센터와 고구마 육종 연구동, 과학영농 실증시험포, 청년 농업인 임대 농장 등이 운영에 돌입했다. 2단지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집하장 그리고 기업과 연계한 종자 및 과수 생산, 실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기업·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 분야 R&D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명현관 군수는 "농업연구단지를 단순한 시험포장이 아니라, 연구·실증·보급이 함께 이뤄지는 미래 농업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활용하고 혁신하는 R&D 필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