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타이어 수입업체 부품창고 화재…2시간40분 만에 초진(종합)

인명피해 없어…철심 보관 창고 내부서 불 시작

26일 오전 11시 35분쯤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국가산단 내 타이어 수입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스1) 최성국 박지현 기자 = 전남 광양의 타이어 수입업체 창고에서 난 불이 2시간 40분 만에 초진됐다.

2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전남 광양시 태인동 타이어 수입업체 부품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1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 총력 진화에 나섰다.

현장 투입된 소방장비 41대와 인력 100여 명이 폼소화약재 등을 사용해 오후 2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적재된 타이어 등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광양시는 주변 도로 차량 우회,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연속 발송했다.

경찰은 타이어 제작에 필요한 철심을 보관하는 부품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