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수목원, 10월 한달간 남도 풀꽃 수집일기 식물표본 전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립수목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전남의 아름다운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광주시 수목원·정원사업소는 10월 한 달간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남도 풀꽃 수집 일기 식물표본 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전라남도 산림연구원과 협력으로 나주 불회사, 담양 가마골, 장성 축령산, 완도 상왕산, 광양 백운산, 보성 일림산 등 전남 6개 지역에서 탐사·수집한 자생식물 표본을 선보인다.
구상나무·백양꽃 등 희귀식물 25종과 한라투구꽃·할미밀망 등 특산식물 35종 등 총 60종의 식물표본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정준호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전남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특산 식물의 다양성을 방문객에게 알리고,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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