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공무원, 전국 최초 노조 창립기념일 특별휴가 쓴다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 공무원들이 전국 최초로 노동조합 창립기념일에 특별휴가를 쓸 수 있게 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산구지부는 단체교섭을 통해 노조 창립기념일(3월 23일)에 특별휴가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공무원도 노동자'라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5월 단체교섭 당시 특별휴가 안건을 포함했다.
산별노조는 창립기념일에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공무원 노조만 이러한 혜택이 없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취지에서다.
노조와 사측은 약 4개월간의 대화 끝에 창립기념일을 특별휴가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단 특별휴가 사용 기한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창립기념일 휴가를 보장한 것은 전국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양승봉 지부장은 "단순한 하루 휴가를 넘어 조합원 권익과 공직사회 내 노동 존중 가치를 인정한 상직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돼 모든 공무원들이 창립기념일 특별휴가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단체협약은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며 "행정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고 노사간 상생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공직 생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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