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2개국 대표 참여 '외국인주민협의회' 개최
인권보호·한국어교육 등 현안 논의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거주 외국인 주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에선 '외국인 주민협의회'기 개최됐다.
이 회의엔 12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를 비롯해 재외동포, 국가별 커뮤니티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와 증진 사업 추진 현황 △제18회 '세계인의 날' 성과 공유 △광주 생활 가이드 제작 안내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운영 등 주요 사업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이주노동자와 유학생들의 인권 문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의 필요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시가 전했다. 인권·교육·정보 접근 등 제도적 과제뿐만 아니라 생활안전과 문화서비스 안내까지 폭넓게 다뤘다고 한다.
주상현 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외국인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 함께 어울리는 광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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