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해외연수 예산 1억2천만원 반납 결정

목포시의회 회의 모습.(목포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8/뉴스1
목포시의회 회의 모습.(목포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8/뉴스1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는 18일 의원 및 직원 공무국외연수 여비 예산 1억 2000만 원 전액을 제5회 정리 추경을 통해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세수 감소와 복지 기반 시설 등 필수 예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목포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해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고통분담에 나선 것이다.

조성오 의장은 "의회가 먼저 자발적으로 예산을 반납함으로써 재정 건전성 회복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반납한 예산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생현장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최소화하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 복지와 현안 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