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 16개월만에 2만명 돌파
지난해 4월 동명·상무센터 문 열어 1700여 프로그램 운영
진로 설계·취업 워밍업·정책 연계 등 청년성장 프로젝트 진행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 청년 일자리스 테이션'이 단순 구직 준비를 넘어 청년들의 종합적인 사회적응을 돕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 구직 지원 통합플랫폼인 '광주 청년 일자리 스테이션'의 누적 참여자가 개소 1년 4개월 만에 2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2024년부터 '청년 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통합 지원을 위해 광주 청년 일자리 스테이션 '동명센터'와 '상무센터' 등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상무센터는 지난해 5월 개소해 올해 8월 말 기준 5950명, 동명센터는 지난해 4월 개소해 올해 8월 말 기준 1만 5225명이 참여했다. 두 센터는 총 1700여 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 청년 일자리 스테이션은 청년 친화적 공간으로 △맞춤형 종합상담 △진로설계를 위한 자기 이해 프로그램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일상 회복 프로그램 △청년정책 연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직 지원 거점 센터다.
초기상담과 멘토링, 취업워밍업, 경력(재)설계, 창업·창직, 일상 회복 지원 등 청년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수 후에는 지자체나 고용노동부 정책과 연계해 최종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취업 준비를 넘어 청년들의 경제관념, 정서 안정, 지역사회 연결 등 종합적인 사회적응을 돕는 '경제·일상·연결 플러스 프로그램'에 청년들의 호응이 크다. 올해만 8월 말 기준 3188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택 임대차 이해, 기초 금융교육 등 경제이론, 정서 안정과 신체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요가·명상, 바른 자세 운동, 배드민턴, 클라이밍 프로그램,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문화예술 체험, 지역 탐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모의 면접, 현직자 멘토링, 경력 재설계,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도와주는 '취업워밍업, 직무역량업' 프로그램도 청년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광주 청년 일자리 스테이션' 프로그램은 연중 무료로 상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주 청년 통합플랫폼 또는 광주 청년 일자리 스테이션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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