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인공지능 특수학교 교실' 개발 나선다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 선정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론 유일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연구소지원형-국내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켄텍 학습디자인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약 20억 원(연 6억 7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028년 8월까지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의 핵심 목표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특수학교 교실'을 개발해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특수교육 혁신과 정책적 전환을 이끄는 것이다.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순 데이터 중심 분석이나 장치 개발에 머물렀던 기존 연구와 달리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인지·정서·행동·사회성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교사와 학부모·학교 간의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을 강화해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개선하는 맞춤형 교육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켄텍은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대학의 연구 스펙트럼을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세계 최초 인공지능 특수학교 교실 개발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적 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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