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중대재해 남의 일 아냐"…광주시 안전 점검 회의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공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공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공공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는 10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요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공공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공공분야 사업장과 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조치를 강화해 사고 재발을 막고자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가 관리하는 사업장, 위험시설, 발주 공사 등 주요 현장의 안전관리 계획을 공유했다.

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 현장·위험시설 정기·수시 점검 강화와 주기적 안전진단 실시 △발주 공사 전 과정에 안전관리계획 의무화와 준수 여부 점검 △현장 근로자 안전교육과 시민 참여형 안전 신고 체계 활성화 △사고 발생 시 즉각 보고·대응이 가능한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중대재해 예방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현장 중심 관리 강화, 안전 취약 요인 사전 제거, 사고 발생 가능성 차단을 위한 실질적 조치도 강조됐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점검 회의와 현장 확인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공공분야 사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공분야부터 책임 있는 안전관리를 실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