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중국 칭다오 국제포럼서 '섬박람회' 주제 발표
68개국에 박람회 홍보…웨이하이시 대표단 참여 확답
- 서순규 기자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5년 산둥성 국제해양발전포럼'의 주제 발표자로 나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고 국제적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포럼은 세계 각국 해양도시 대표가 모여 해양을 통한 경제발전과 생태보전,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해양도시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전 세계 68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비전과 의미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포럼에 함께한 국제 자매도시 중국 웨이하이의 콩판핑 시장과 면담을 갖고, 박람회 공식 참여를 약속받았다. 10월 말 양 도시 대표단 간 참가 협약 체결에도 합의했다.
박람회는 총 30개국, 300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개국이 참여를 확정했다.
여수시는 웨이하이를 비롯한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 한인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대규모 해외 방문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된다.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에서는 섬 주제관, 세계 섬 식당 등 8개의 전시관과 세계의 섬·한국의 섬을 주제로 한 테마존이 운영된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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