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필로폰·대마 유통한 일당 송치…11명 구속

필로폰 8.94g, 대마 66.21g 압수 조치

전남경찰청 전경. ⓒ News1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국 각지에 마약류를 유통·판매한 조직원 등 마약사범 1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6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11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필로폰·대마 등 마약류를 온라인이나 대면거래로 전국 각지에 유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SNS를 통해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인 끝에 서울과 경기, 인천, 경남 등에서 16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8.94g과 대마 66.21g을 압수했다.

전남경찰청은 올해 3월 구성된 온라인 마약수사 전담팀을 중심으로 마약류 공급책, 투약 사범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을 이용한 마약사범의 척결을 위해 지속적인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